신규 제품을 개발하는 경우에는 표준 부품과 신규 부품을 설계하지만 기존 부품을 개조하여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특별 주문품 또는 추가 가공품이라고 하며, 일시적으로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구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관리 운용을 게을리하지 않으면 트러블의 원인이 되어 버립니다. 이 기사에서는 3D CAD에서 특별 주문품과 추가 가공품을 모델링할 때의 요령을 소개합니다.
목차
특별 주문품, 추가 가공품이란?
일반적으로는 기존의 표준품을 변경하여 특별 사양으로 하는 것을 특별 주품이라고 하고, 기존의 부품을 소재로서 개조하는 것을 추가 가공품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특별 주문품은 새로 도면을 그리기에 참고로 한 표준품과는 별도의 부품으로서 취급합니다. 기본적으로는 신규 부품과 같은 취급이 되는 경우가 많기에 특별한 관리나 운용은 필요 없습니다.
추가 가공품은 일시적으로 개조하므로 도면도 그리지 않는 경우가 있어 나중의 관리나 운용이 곤란해져 버립니다.
추가 가공품의 장점과 단점
① 장점
기존 도면을 참고 자료로 개조 부분만을 가공 도면으로 지시하는 것 만으로 신속하게 부품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또 트러블 대책으로서 납품된 부품을 수정하는 경우에도 추가 가공 지시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② 단점
추가 가공품은 트러블 대책 등과 같이 일시적인 이용이면 매우 편리하지만 영구적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합니다.
기본이 되는 부품 도면과 세트로 추가 가공 도면을 관리해야 합니다. 부품 주문 배송을 할 때는 원래의 도면＋추가 가공 도면의 세트로 사용하므로 구입 부품도 수주측에도 실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가공에서 도면의 참조 관계가 복잡하게 되어 원래 도면 설계의 변경에 영향 범위가 넓어져 버립니다.
3D CAD에서 특별 주문품과 추가 가공품을 표현
주문품을 모델링하는 경우 기존 표준 부품을 복사하여 새 파일 이름을 지정합니다. 파일명은 신규로 번호를 매긴 부품 번호로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후 변경 부분을 모델링하여 완성합니다.
추가 가공품을 모델링하는 경우 기존 부품을 기반으로 새 부품에 추가하여 참조 관계를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 후에 추가 가공 부분을 모델링을 하는데 깎는 모델링만 모델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추가 가공은 깎는 방향으로만 가공할 수 있으므로 보스를 추가해 버리면 추가 가공할 수 없습니다.
참조 관계가 있으면 원래 모델을 변경하면 추가 가공 부품에도 변경이 반영되어 설계 변경 실수를 없앨 수 있습니다. 또한 추가 가공 부분에 영향을 주는 변경의 경우에도 3D CAD는 추가 가공품의 모델에 에러를 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자동 검토도 할 수 있습니다.
